아무리 가까운 거리나 단기로 가는 여행일지라도 항상 쓰는 세정용품 (헤어, 바디, 세안용 고체비누, 손 세정용 비누, 샤워타올 등), 욕실용품 (비눗갑, 면도기, 칫솔, 치약 등), 기초 화장품 (토너, 세럼, 로션, 립밤, 바디로션 등) 등등 집 화장실에서 쓰는 모든 제품을 다 챙겨가는 스타일인데다 해외로 대학을 다니는 중이라 출국할 때면 예비로 모든 용품을 항상 몇 개씩 더 챙겨가기에 여행용 파우치는 몇 개가 있어도 부족하더라구요. 게다가 해외갈 때면 엄청 장거리인데, 그 거리를 1년에 최소 2번을 왕복하다보니 내구성도 좋아야 해서 여러 파우치 비교하다가 구매했습니다.

트래블러스 파우치를 알게된 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처음 쓰고난 이후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 파우치 제품들 찾아보고 구매했습니다.

일단 국내 생산이라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가 워낙 예민한 터라 중국산이나 국산일지라도 품질이 떨어지거나 자재가 별로일 경우 냄새도 나고 해외 유학 때문에 내구성 면에서 금방 해져서 못 쓰겠더라구요. 근데 국내 생산인데다 품질도 좋고, 마감도 깔끔해서 첫 사용했을 때부터 정말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재질도 만지기만 해도 엄청 짱짱한게 느껴져서 외국 나갈 때 마음 편히 캐리어에 담아갈 수 있겠어요.

또, 색상과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색상도 다양한데다 모든 색상이 마음에 들 정도로 색도 정말 잘 뽑은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디자인 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운게, 사실 파우치라는게 사이즈나 디자인이 비슷하기 마련인데, 이건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신경써서 디자인한게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고, 동시에 마감이 좋아 물건을 많이 넣어도 늘어나지 않습니다. 메쉬 재질이라 물이 들어가도 건조가 빠르며, 상세 설명에 있듯이 반으로 접어 어디든 걸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더군요. 의류 넣어서 다닐 파우치로 제격인데다 사이즈도 커서 겨울 의류도 쉽게 넣을 수 있고, 반으로 접는 점은 욕실 어디든 쉽게 걸 수 있게하면서도 의류가 바닥으로 떨어질 염려를 아예 없애줍니다. 

또, 여행갈 때는 물건들을 파우치에 그대로 넣고 사용하지만, 유학가서는 기숙사에 물건을 다 빼놓고 파우치는 보관하는데, 메쉬 재질이라 보관할 때는 그저 납작하게 어디든 쉽게 보관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물론 정품 인증카드까지 들어있습니다.

색상, 디자인부터 내구성, 편리성, 사용성을 극대화한 디테일에 수납력까지. 정말 잘 쓸게요!